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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유원지에서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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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석넷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17-07-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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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전곡면 전곡리 한탄강변을 따라 4Km 정도 펼쳐져 있는 한탄강 유원지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고 나서부터 더 활기찬 유원지로 탈바꿈되어 온갖 편의시설은 물론 팔각정을 비롯해 수십채의 방갈로까지 세워져 있다.

울창한 미류나무숲과 포플러숲은 다른 곳에서는 잘볼 수 없는 서구적인 풍경으로 나무 밑에 놓여진 벤치는 매우 로맨틱하다. 물이 맑고 고기들도 떼지어 놀고 있고 강변의 경치가 절경을 이루는 풍치지구이다. 여름 한철 강변의 낭만과 천렵의 즐거움을 크게 맛 볼 수 있는 한탄강 유원지 일대는 강변 공원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유원지 옆에 높다랗게 강을 가로지르고 있는 전곡 철교, 그 주변에 깎아지른 절벽과 계곡의 우람한 자연미,반짝이며 흐르는 푸른 물살, 한더위 때는 아이 어른 할것 없이 물 속으로 풍덩 들어가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을 되새기게 하는 고향의 정든 강처럼 그리움을 주는 강이다
보트를 타고 푸른물을 하얗게 가르며 다니는 즐거움도 유별나고 곳곳에 있는 쏘가리 ,메기등의 매운탕과 장어구이에 소주 한잔 음미하는 음식점도 많아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는 좋은 곳이다.

이 강변에는 예쁜 조약 돌들이 많이 깔려있어 돗 자리를 펴지 않아도 깨끗한 휴식 공간이 많아 즐거움을 더 해준다.
기차편으로 성북역에서 경원선 열차를 타고 한탄강역에서 내린다. 버스는 상봉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전곡행 직행과 완행이 수시로 있다 (소요시간 1시간50분)
 
밤나무골에서 구석기시대의 유물을 찾아 이곳은 밤나무골 산지와 강 건너편 초성리 산지가 마주보고 있다. 이곳 역시 상류 돌밭인 통제, 고포리,은대리와 지질분포나 석질이 거의 비슷하다.

화산에서 쏟아져 나온 용암이 오랜 세월 비바람에 풍화되고 산사태로 강에까지 유전되면서 깎이고 다듬어져 오늘날 훌륭한 수석감으로 재생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제주도의 용암보다는 색감이나 질감이 월등하고 석질도 단단해 보인다.

검은 묵석의 곰보돌을 위시하여 오랜 세월 청태가 낀 듯 옛 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푸르른 청석과 고향의 옛 내음을 물씬 풍기는 흑갈색의 돌과 가끔 아름다운 무늬결이 예쁘게 어우러져 있는 문양석도 감초 마냥 끼어 있다

형태별로는 괴기스럽고 오묘한 형태의 괴석이 미불의 괴석도를 연상케 하고 산세좋은 태산준령의 산수경석과 원초의 신선한 물이 아직도 고인 듯한 호수석,그리고 실존하는 모든 물형과 닮은 형상석, 추상석 등도 탐석된다. 그리고 이 산지에서 위로 상류까지 구석기 시대의 유물도 자주 출토되고 있다. 돌도끼,돌칼,돌절구 등이 많이 발견되었다.
서울에서 의정부를 거쳐 전곡 못미쳐 한탄강 유원지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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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먹돌의 중후한 석질에서 투가 조화있게 고태스런 운치를 돋구어 주는 산지에서는 괴석들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물씻김이 잘 된 이 돌에서 선의 흐름이 유연하고 곡선미가 넘치는 추상석과 형상석 그리고 원산석의 경석도 나온다.

이 돌 외에도 짙푸른 빛깔의 청석과 초콜릿 빛깔의 갈색, 때로는 예쁜 빛깔의 문양석도 나온다. 이런 류의 돌에서 산수경석 특히 호수경의 물고임돌이 나와 처음에는 놀라고 두번째는 기쁨에 들떠 하늘이 찢어져라만세를부르게 한다.

산속 갚은 심곡에서 흘러내려 한 곳에 티없이 맑은 벽계수가 호수가 된다. 호수하면 우선 정지 된 고요를 느끼게 하며,번거롭던 마음도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면 차분히 가라앉게 된다.

폭포석이 동적(動的)이라면 호수석은 정적(靜的)인 고요하고 조용한 돌이다. 푸른 산그림자가 한쪽에 그림처럼 물들어 있고,거울같은 수면위에 목화송이 같은 뭉게 구름이 수놓듯 점점이 아루 새겨지는 한가로운 낭만, 그 고요한 호심에 속된 마음을 묻어버리고 조용히 호수석이란 어떤 것인가알아보자.
 
호수석이란 자연적으로 산형의 돌 정상 부분 또는 산복에 웅덩이가 패여져 물이 흠빽 고인 산형의 돌로서 담이나 호수 또는 연못을 연상케 하는 돌이다. 여기서 다시 호수석을 자연경의 풍치에 따라 물이 고인 상태에 따라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호수형(湖水形)은 수려한 산봉우리가 에워싼 산허리 한쪽에 물이 괴여 태고의 신비를 먹음은 듯 조용하고 고요한 호수를 연상시키는 형을 일컴는다. 호수를 이루는 물웅덩이는 천연으로 패여져 있는 것이 절대조건으로 인공으로 만든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다. 운치 있게 정취가 풍기는 호수석이란 호수에 접해 있는 원산과 평지가 균형과 조화를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담형u豊形)은 백두산 천지나 한라산 백록담처럼 산정상 어느 한쪽에 움푹 패여 물이 담긴 형이다. 대개의 경우 원형 모양의 큰 웅덩이가 많은데 이때는 수석 전체의 정경보다는 웅덩이의 깊이와 넓이 크기 그리고 웅덩이 주변의 변화 등이 관상의 주안점 이 된다.
 
셋째, 지형(地形)은 산자락 한모퉁이나 들판 한쪽에 작은 웅덩이가 패여 늪이나 연못을 연상시키는 형을 말한다. 연꽃이 화사하개 피어 떠있는 연못을 연상시키는 것도 있지만 아무 모양 없이 그저 물만 고이는 돌도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옹달샘도 되겠지만 어쨌든 돌에 물이 괴었다
면 태고의 신비가 담긴 것 같아 어떤 형태이든 애완 할 만한 돌 이다. 그리고 이곳 돌밭에서는 때때로 구멍이 신기하게 뚫려 오묘한 멋을 느끼게 하는 괴석이 나오고 오랜 세월감을 느끼게 하는 탑석도 심심치 않게 반겨 주고 있다
이곳 산지 바로 위 상류 돌밭이 고포리 산지가 되고 이 산지 강건너편이 통제 산지가 된다. 통제 산지는 전곡에서 연천쪽으로 가다 도중에 하차하면 되고, 고포리, 은대리 산지는 전곡에서 청산 쪽으로 가다 나무다리를 지나자마자 우회전 하면 다리 밑으로 길이 있고 이 길따라 가면된다
 
자료: 월간애석 1999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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