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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 일대의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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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석넷 댓글 0건 조회 582회 작성일 17-07-0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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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오십천과 달천 산지

 50개의 크고 작은 시내가 모여 이루어져서 오십천이라고 한다는 경북 영덕의 오십천은 남한강(지금은 충주호에 수몰되어 명성만 남아 있다), 농암천(경북 문경 점촌 일대)과 더불어 3대 수석산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곳 산지는 오십천의 이름처럼 대단히 길고 넓어서 볼 곳이 많다. 그래서 탐석하러 갈 때마다 내멋대로 구간을 정해서 구간별로 탐석을 하곤 했다. 먼저 영덕읍에서 안동쪽으로 2km쯤 가면 구미리, 삼화리가 나오고 삼화휴게소가 있다.

여기에서 신양리(영덕군 지품면 신양리, 청송 주왕산 가는 길과 안동으로 가는 길의 분기점, 오십천과 달천이 갈라지는 곳)까지를 1구간, 신양리에서 신안(영덕군 지품면 신안리)까지를 2구간, 신안에서 속곡(지품면 속곡리)까지를 3구간으로 정하여 하루 탐석 일정을 잡곤 했었다.

 이곳에서 산출되는 돌은 꽃돌(공작석, 매화석 등)을 으뜸으로 치나 간혹 산수경석이나 까칠까칠한 갈색의 돌로 굴곡이 많고 형태가 괴이한 형상석도 산출된다. 특히 이곳의 매화석과 공작석은 전국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의 매화석은 그 모양과 색상이 다채로워서 꽃무늬가 빨간 것을 홍매, 분홍색은 분홍매, 하얀 것은 백매라 부르며 공작의 날개와 같은 화려한 깃털무늬가 들어있는 것을 공작석이라 부른다. 만지면 만질수록 반들반들해서 질감이 좋고 경도가 높아 단단한 석질의 담홍색이나 갈색바탕에 박혀 있는 방울방울 맺힌 영롱한 꽃무늬나 아름다운 공작 깃털무늬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이 주는 신비스러움과 황홀감에 매료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렇기 때문에이러한 꽃돌(지질학적으로는 구과상 유문암)을 일본에서는 준보석(보석에 준하는 가치가 있는 광물이나 암석)으로 간주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영덕 매화석과 공작석의 원산지는 지품면 속곡동에서 2km쯤 올라가는 산이라는데 가보지는 못하였고 개울을 따라 속곡동까지만 갔다. 속곡동으로 가는 계곡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름난 계곡 못지 않게 절경이다.

골짜기를 흐르는 물도 명경지수이고 중간 중간에 깊게 파인 소(沼)도 많이 있다. 또한 4월 중순경 영덕에 가면 오십천 양쪽 산 전체가 무릉도원이 된다. 복사꽃 사이사이에 곁들어 피어 있는 하얀 배꽃과 사과꽃도 조화를 이룬다.

지금은 영덕대게축제만 열리지만 처음 시작할 때에는 영덕대게 및 복사꽃 축제를 함께 열 만큼 영덕은 복사꽃으로도 유명하다. 원동과 마찬가지로 꽃이 많이 피는 곳에 꽃돌의 산지가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이다.

 

 나. 영덕군 영해읍 창수면 산지

 영덕에서 울진방향으로 7번 국도를 따라 차로 20여분달리면 영해읍이 보이고, 영해에서 영양방면으로 조용한 시골길을 한참 달리면 재령 이씨와 청송 심씨 집성촌이 있는 창수면이 나온다. 창수면에서 영양쪽으로 조금 더 가면 창수초등학교와 우체국이 보이는데 그 뒤편 개울에서 계곡쪽으로 올라가면서 탐석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주로 문양석이 산출되는데 흑색바탕에 초록색 또는 연록색 무늬가 마치 예비군복(얼룩무늬)이나 개구리의 표피 같이 얼룩덜룩한 모양의 문양석이 주로 산출된다.

간혹 평원석이나 산형석도 산출되나 흔하지는 않다. 이 산지 돌의 특징은 물을 뿌려도 그렇게 선명한 문양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며 상류에서 나오는 돌은 수마 상태가 다소 부족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문양이 뚜렷한 돌을 가져와야 한다.)

 

 다. 안동의 길안천 산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영천 나들목을 빠져 나와 청송방면으로 40km쯤 가다가 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에서 안동방면 35번 국도로 20km쯤 가면 천지갑산휴게소(안동시 길안면 천지동)가 나온다. 휴게소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보백당 김계행이 만년을 보낸 만휴정과 묵계서원(안동시 길안면 묵계리)이 나온다.

여기에서부터 길안면 소재지가 있는 길안까지의 긴 하천이 수석산지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돌은 주로 문양석이며 연록색 바탕에 미역 줄기 같은 검은색 문양이나, 의성의 옥산천에서 나오는 조각석(亞字 문양)과 같은 물결이 굽이치며 흘러간 자국 같은 기묘한 모양의 문양석이 산출된다. 간 혹 산수경석이나 형상석도 산출된다.

 여기에 소개한 산지 외에 옛날에 많이 다닌 산지로는 좌광천(정관 신도시 조성으로 산지가 없어졌다) 산지, 일광 바닷가, 경호강(원지, 산청, 생초에서 화개까지) 산지, 영양의 폭포석 산지, 의성 사곡의 매화석 산지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이도 다녔지만 소개하는 것을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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