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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석넷 댓글 0건 조회 803회 작성일 17-07-0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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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언양 · 태화강 일대

 영남 알프스라 부르는 간월산, 신불산, 가지산, 고현산 일대에서 흘러내린 물이 언양을 거쳐 울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태화강은 예날에는 돌의 질과 형태가 다양하여 애석인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그러나 이제는 주위에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 섰고 강물도 많이 오염되어 수석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옛날을 생각해서(요즈음 새로 난 둘레길도 걸을 겸) 가끔 찾는다. 

 이 곳 산지는 상류는 울주군 언양읍 상북면사무소 앞 개울에서부터 언양읍을 거쳐 울주군 범서면 선바위까지 20km에 이르는 길게 분포되어 있다. 이곳의 돌은 짙은 녹색 바탕에 흙으로 산화되기 직전의 약한 돌이 갈색 띠를 이루며 박혀 있는 산수경석, 석질이 비교적 단단한 진회색(비로도색)의 검은 돌이 곳곳에 움푹 패여 기묘한 형태를 이루는 물형석 또는 산수경석, 옥석이라고 불리는 연하거나 진한 녹두색 계열의 돌 등 질과 형태가 다양하다. 

 그러나 갈색의 흙이 박혀 있는 녹색의 돌은 반드시 養石 과정을 거쳐야 한다. 녹색의 돌이 양석하는 과정에서 점점 검은 회색으로 변해가고, 이물질이 덮여 잇는 돌 표면을 쇠솔로 문지르거나 박혀 있는 흙을 송곳으로 파내면 점점 수석의 형태를 갖추어가는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응 모른다. 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번거롭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그렇다고 찝찝해서 그냥 두고 볼 수도 없으니 어차피 양석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태화강 주위에는 상류인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작괘천 작전정(수령이 오래된 벚꽃 길로 유명하며 해마다 벚꽃축제를 연다)을 비롯해 반구대암각화, 천전리암각화로 유명한 대곡댐 주변, 롯대별장이 있는 대암댐, 범서면에 있는 강물 가운데 우뚝선 선바위, 박재상 유적지가 있는 치술령과 대곡댐, 화야댐 등 경관이 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아 구태여 탐석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둘러볼 필요가 있다.

 

  나. 미호천과 두동천 산지

 언양에서 경주로 가는 35번 국도를 따라 10km쯤 가면 두서면 미호리가 나오고 미호리 상류는 미호천이고 하류는 두동천이다. 미호천에는 붉은 색깔의 경도가 강한 赤玉石이 나왔다고 하나 지금은 고갈되었고, 하류인 두동천에서는 짙은 고동색(커피색)의 산수경석과 호수석, 괴석이 나왔으나 지금은 대곡댐에 수몰되어 산지가 사라졌다. 색채가 화려한 적옥석은 가공을 하여 색채석으로 감상하여야 하며 두동천에서 산출되는 고동색(커피색)의 돌은 표면이 비교적 거칠어 질감이 약하나 모양이 좋아 수반에 올려놓고 감상하는 것이 좋다. 인보리(울주군 두동면 인보리)에서 치술령으로 가는 국도로 가다보면 고가도로 아래로 대곡댐이 보이고 강의 상류가 수몰되기 전의 삼정 1,2,3리가 있던 곳이고 동네 앞을 흐르던 개천이 두동천으로 옛날 수석산지였던 곳이다.

 

  다. 봉계와 활천 산지

 언양에서 경주로 가는 35번 국도를 따라 18km쯤 가면 울산에서 치술령을 넘어오는 도로와 만나는 곳에 한우불고기단지로 유명한 봉계리가 나온다. 산지는 상류에서 활천리를 거쳐 봉계를 지나 내남까지 흐르는 냇가이며, 냇가를 따라 도로가 길게 이어져 있어 탐석하기가 아주 편리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검은색이나 청록색 바탕에 사마귀와 같은 노란 혹이 여기저기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봉계 혹돌" 또는 '사마귀돌'이라고 하는 독특한 돌이 산출된다. 툭 튀어나온 둥근 혹이나 커다란 왕혹도 있고, 납작하게 길게 뻗어 있는 줄혹, 좁쌀 모양의 작은 혹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좁쌀 혹 등 혹의 모양도 다양하다. 특히 혹을 중신으로 잔금이 사방으로 뻗어 있어 마치 매화가 피기 전 꽃망울(매림)을 연상하게 하는 돌(龜甲 무늬 모양)을 최상으로 꼽는다. 그러나 이곳 산지도 수석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교통이 편리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매년 열리는 봉계한우불고기 축전을 위해 川邊을 정리하였고, 음식점에서 흘러나오는 생활하수로 물이 오염되어 돌을 찾기가 쉽지 않는 곳이다. 다만 제방을 쌓는 공사장에서 한두 점 발견되었을 뿐이다.

 

  라. 주전, 정자 해석 산지

 울산 12경 중 하나인 주전, 정자(강동) 바닷가는 海石의 보고라 할 만큼 유명한 산지이다. 주전 바닷가 넓은 몽돌밭에 앉아 있으면 파도소리, 돌 소리가 요란하다. 수없이 밀려갔다가 밀려오는 파도를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며 부딪히고 깍인 새까만 몽돌(오석)을 내려다보며 바닷가를 걸으면 무념무상의 세계에 빠져든다. 이곳의 돌을 탐석할 때는 둥글둥글한 몽돌보다 살이 빠진 돌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운이 좋으면 까만 하늘에 하얀 달이 뜬 것 같은 月石(문양석)이나, 單峰 모양의 遠山石도 탐석할 수 있다. 그러나 주전 돌의 白眉는 '짤룩이'(눈사람 모양으로 돌 가운데 허리 부분이 짤룩하게 들어가 있어서 이렇게 부른다)이고 애석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돌이다.

 몇년 전에는 주전 바닷가에는 거제 학동해변과 마찬가지로 모올을 주워가는 것을 금지하였으나 지금은 허락하고 있다. 그러나 수석으로 가치가 있는 한두 개는 몰라도 쓸데없이 여러 개를 주워가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나도 지금은 구경만 하고 그냥 돌아오는 일이 많지만 수석 취미를 처음 가졌을 때는 모든 돌들이 너무 예쁘게 보여 가져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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