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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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테스 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17-07-1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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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강천산 산골에 살던 한 청년이 병든 어머니를 위해 산삼을 찾아 헤메다가 달빛에 비친 산삼을 발견하고 정신없이 달려가다 그만 폭포에 빠지고 말았다.
때마침 폭포 아래 용소에서 목욕을 하던 선녀가 청년을 발견하고 어머니를 향한 그 청년의 효심에 감동한 나머지 산삼을 찾아주고 둘은 곧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옥황상제는 그 둘에게 천년 동안 폭포에서 거북이로 살다가 천년이 되는 날 동트기 전까지 폭포 정상에 오르면 하늘로 올려 주리라 약속을 했다.
마침내 천년이 되는 날...
두 거북이는 폭포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암 거북이를 먼저 정상에 올려 보내고, 숫 거북이가 정상으로 오르려는 순간, 그 들을 시기한 호랑이의 공격을 받고 싸우다가 그만 동이 트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옥황상제는 이루지 못한 그 들의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지켜주고자 그 들을 바위로 변하게 했다.
이 후 사람들은 그 바위를 거북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 거북바위 전설에서-
절벽을 기어 오르는 거북이와 위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거북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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