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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석넷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17-07-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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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석에서 수석의 조건요소를 다 갖춘 돌을 만나기란 참으로 어렵다. 수석열풍 초기엔 그런대로 표준요건을 갖춘 돌들이 산출되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희소해져 급기야는 조석이 그 틈을 파고들어 수석계를 어지럽히는 현상까지 발생되었다. 문양석은 문양을 즐기는 돌로 형이나 표면은 다듬을 수 있으나 문양자체의 변형은 불가능하다. 간혹 중국 돌에서 돌 가루에 문양을 교묘하게 넣어 연마한 돌이나 화학약품으로 처리된 문양석이 나돌고 있으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본다면 쉽게 분별할 수 있다.
 
엄밀히 파고든다면 각 장르의 모든 예술은 그 자체의 최상일 뿐 완벽이란 없다. 돌밭에서 한 점 돌을 들고 이리저리 살피다 볼만한 관점이 잡히면 연출(좌대나 수반)의 방법도 동시에 떠올리게 된다. 돌 꼴이 부족하더라도 내용이 그런대로 구도가 잡혀있다면 연출로서 최대한 관점을 표출해야 한다. 돌은 표출된 그 자체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표출된 내용에 몰입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그 연상되는 또 다른 환경에 잠기게 되는 것이다. 수석 본연의 실체는 사라지고 허상의 세계에 실체와 같은 동영상이 자리한다. 그 세계에 빠져드는 본인만 느낄 수 있는 영역이다.
 
상기 돌도 돌 꼴이 좋지 않으나 그런대로 구도가 잡혀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돌이다. 햇볕 따사로운 봄날 강 언덕에 앉아 봄을 만끽하는 소녀와 먼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옛 선비의 풍모가 담긴 돌로 여러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돌이다. 틀은 알되 너무 격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연출의 묘미를 최대한 살려 즐기는 것이 수석을 즐기는 생활이다. 석상에서 돌을 매입할 때도 연출되어 있는 돌이 꼭 그 상태로만 보아야 한다는 제약이 아니다. 본인 취향에 맞게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연출하여 즐겨볼 수 있는 것이다. 틀에 짜맞추다 보면 오히려 더 어색한 돌이 되는 경우도 많으니 관점을 살려 돌과 관상자가 동시에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틀은 표준이며 불변의 잠금 장치가 아니다. (雲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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